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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피카소:게르니카 비극이 만든 인생 역작비극 앞에서 예술가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는 이 질문에 대한 파블로피카소의 답일지도 모른다. 는 피카소의 경력을 바꾼 인생 역작이다. 입체파의 선구자로 명성을 누리며 여인들의 누드화만 그리던 피카소는 이 그림 한 점으로 가장 정치적인 화가이자 반전을 그린 가장 유명한 화가가 됐다. 무엇이 그를 반전의 화가로 이끌었을까?1937년 1월 스페인 정부는 당시 파리에 살던 피카소에게 그해 파리 만국 박람회 스페인 관을 장식할 벽화를 의뢰했다. 처음에 화가는 무엇을 그려야 할지 막막했다. 작업 초기에는 그이 작업실에서 소파에 기댄 누드모델을 마주하고 있는 화가 자신을 그렸다. 여인의 누드화는 그가 평생 그려온 가장 익숙한 주제였기 때문이다.얼마 후 그의 조국에서 끔찍한 비극이 일어났다... 2024. 5. 16.
주세페아르침볼도:봄 초상화이면서 정물화인 그림의 탄생18세기 바로크 음악가 안토니오 비발디와 16세기 르네상스 화가 주세페아르침볼도는 다른 시대를 살다간 예술가였지만, 공통점이 많다. 둘 다 이탈리아 사람이고 아버지에게서 직업과 예술적 재능을 물려받았으며, 수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똑같이가 대표작이다.사계절의 특징을 각각 4개의 음악과 그림으로 표현한는 초등학생들도 아는 세계적인 명작이라는 점,그중 이 가장 유명한 것도 공통점이다.아르침볼도는 21세 때 아버지와 함께 밀라노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디자인 작업을 맡으면서 예술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562년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였던 페르디난트 1세의 부름을 받아 프라하로 간 이후, 그의 아들인 막시밀리안 2세와 손자인 루돌프 2세까지 20년 넘게 3대 왕을 섬기며 합스부.. 2024. 5. 12.